올 상반기 채용이 가장 많았던 '업종'은 '교육·유학·학원'이었다. 또 채용이 많았던 '직종'은 '기획·전략·경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좋은일연구소가 상반기 공채기간(3월, 4월) 동안 잡코리아에 등록된 업종별 채용공고 5만7,263건과 직종별 채용공고 11만1,862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올해 채용이 가장 많았던 업종은 '교육·유학·학원'으로 5,285건이 등록됐다.
다음으로 전기·전자·제어(1,923건), 학습지·방문교육(1,758건), 소프트웨어·솔루션·ASP(1,104건), 의료·제약·바이오(1,086건) 등 순이었다.
또 채용이 가장 많았던 '직종'은 '기획·전략·경영'으로 2,682건이 등록됐다. 이어 영업관리·지원(2,513건), 마케팅·광고(20,81건), 무역·해외영업(1,991건), 중고등 교사·강사(1,874건) 순이었다.
이 중 전년대비 감소 폭이 가장 큰 직종은 '금융·보험영업'(-48.3%)이었고,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인 직종은 '시설·빌딩·안전'(32.3%)이었다.
좋은일연구소는 "상반기 대기업들의 채용이 저조하면서 인문, 상경계열 학생들의 취업이 힘들었다"며 "하지만 실제 채용정보에서는 인문, 상경계열 전공자들을 뽑는 직종의 채용정보가 가장 많았던 만큼 구직자들은 눈높이를 조금 낮춰 취업의 기회를 잡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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