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직장인들은 한 회사에서 평균 3년 미만의 기간 동안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854명을 대상으로 '한 회사 평균 재직 기간'을 조사한 결과, 전체 직장인 평균이 2년 10개월로 채 3년을 채우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경력 10년 이상인 직장인의 '한 회사 평균 재직기간'은 평균 4년 11개월로 5년이 되지 않았고, 경력 5년 이상 10년 미만인 직장인은 평균 3년 4개월에 그쳤다.
또 경력 5년 미만의 직장인은 한 회사에서 평균 2년 일했다고 답했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 직장인들의 한 회사 평균 재직기간이 3년 4개월로 여성(2년 5개월)보다 조금 길었다.
한편, '한 회사에 가장 오래 근무한 기간'은 전체 직장인 평균 3년 10개월로 집계됐다.
경력 10년 이상 직장인 중 한 회사에서 가장 오래 일한 기간이 평균 7년 10개월로 집계돼 첫 직장에서 계속 일하는 직장인들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는 "한 회사에서의 업무 경력을 인정받으려면 최소 3년 이상 일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지나치게 짧은 근무기간은 재취업 시 남다른 업무 역량을 돋보이기보다 오히려 조직 적응력이나 성실성 등의 면에서 감점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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