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면 다문화가정 사회활동 확대를 위한 초청간담회 개최[사진=4.8매]

정읍시 영원면은 지난 17일 서부복지센터에서 다문화가정 18세대를 비롯한 영원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권동임), 영원면체육회(회장 우영규), 영원면새마을부녀회(회장 박미숙), 영원면생활개선협의회(회장 김영복)가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활동 확대를 위한 초청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제결혼 이주여성의 사회활동 애로 청취 △면민의 날, 동학농민혁명기념제, 정읍사문화제 등 가을축제, 영원길거리문화제, 더불어 사랑실천운동 등 사회활동 참여방안 △친정나들이 희망프로젝트 수립 △친목회 등 정기 모임 활성화 방안 △다문화가정 사기앙양 방안 등이 다각적으로 논의됐다.

영원면 관계자는 “언어와 문화가 다른 국제결혼 이주여성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문화교육, 사회참여 등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차원에서 다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권동임 주민자치위원장은 “결혼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한 국제결혼 이주여성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권리를 누릴 자격이 있다”며 “이들이 이방인 취급을 받거나 멸시당하는 일이 없도록 우리 사회가 이들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이웃으로서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역량을 모아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우영규 체육회장은 “다문화 가정의 축제행사 초청과 표창 등 사기진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오는 26일 면민체육대회에 다문화 가정이 참가할 수 있도록 30만원을 지원하고 참가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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