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간호조무사회(회장 송경화)회원 25명은 지난 12일 익산 원광사은의집 74여명을 대상으로 독거노인 1일 돌봄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큰 호응을 얻어냈다.

이번 독거노인 1일 돌봄 서비스는 우리사회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심리적인 외로움과 소외감으로 노후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들을 위하여 실시한 것으로, 시설원의 복도 대청소, 어르신들의 숙소 정리정돈, 식사준비 및 배식 보조, 원내 휠체어 산책 및 말벗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심뇌혈관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혈압 및 혈당을 측정하고 만성질환 예방 등 합병증 예방에 대하여 1:1 개별상담을 실시했으며,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 조기발견 및 조기치료에 나서는 한편, 구강보건사업연계로 치주질환 예방 및 노인의치사업 홍보도 병행 실시했다..

이날 노인 돌봄서비스에 나선 간호조무사들은 “앞으로도 의료취약계층의 건강지킴이로써 장애인 및 거동불편자와 독거노인들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면서 “가정방문을 통해 찾아가는 맞춤형방문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과 건강형태개선사업 등 지역특성에 맞는 건강증진사업을 펼쳐 선진형 보건관리 행정시스템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송경화 회장은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켜야 할 의료단체로서 소외되기 쉬운 홀로사시는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심신간호를 통해 행복함을 드리고 싶어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면서“앞으로도 전라북도 간호조무사회에서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의 건강증진과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 간호조무사회는 1974년 12월에 창립하여 현재 9,500여명의 회원이 보건의료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단체로서 그동안 전라북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동참하고 있다. /신혜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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