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익산국토청, 호남지역 공사현장 레미콘․아스콘 품질 집중 검증.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호남지역 공사현장에 자재를 공급하는 레미콘과 아스콘 67개 생산 공장을 대상으로 품질에 대한 집중 점검을 벌인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유성용)은 호남지역 레미콘과 아스콘 생산 공장에 대해 대대적인 품질 점검에 나서 불량자재 납품을 원천 차단하면서 부실시공을 사전에 방지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은 익산국토청 시행 공사현장에 자재를 납품하는 생산공장 가운데 레미콘 3,000㎥, 아스콘 5,000톤 이상을 공급하는 공장들이다.
현재 레미콘을 생산하는 공장은 전북 14곳, 전남 39곳 등 53곳이고, 아스콘 공장은 전북7곳과 전남 7곳 등 14개소이다.
익산국토청은 우선 납품이 임박한 레미콘 공장 11곳에 대해 4월중에 점검을 실시하고 나머지 생산업체는 우기와 동절기 등 연차적 일정을 수립해 점검을 펼치기로 했다.
점검분야는 혼합물 생산에 따른 일일 현장 배합실시 여부, 골재 저장 상태, 혼합물 관리시험 적정 여부, 믹서교반기 마모상태, 폐 레미콘 처리시설, 품질시험장비 관리 상태 등으로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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