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도내 과채류 바이러스병 현장에서 2분내 해결 진단키트 분양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이 과채류의 바이러스병을 현장에서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무상 분양한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바이러스병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10일 도내 14개 시군농업기술센터 병해충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단키트 이용법을 교육하고 2,300점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 보급되는 제품은 최근 고추와 파프리카 등에 문제가 되고 있는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고추모틀바이러스와 수박에 발생하여 피해를 주고 있는 멜론괴저반점바이러스병 등 바이러스 10종이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원예작물에 발생하는 바이러스병을 조기차단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포장에서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분양 보급해 수박과 오이, 고추, 호박 등 과채류 바이러스병 확산 차단에 크게 기여했다.
기후변화대응과 정성수과장은 “바이러스병 피해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필요한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계속 분양한다”며 “육묘장, 재배농가 등을 수시로 현장 방문하여 농업현장에서의 바이러스병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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