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부지 내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오·폐수 처리를 위한 기반공사가 올해 안으로 마무리 되면서 새만금 개발이 한층 더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1일 “새만금산업단지 내 기업체에서 배출되는 오·폐수 처리를 위한 군장 폐수 종말 처리시설 연계 사업이 올해 안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당초 처리시설 신규 설치를 통해 입주기업 활동 지원을 위해 폐수종말 처리시설을 신설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 2011년 6월 새만금환경청과 도, 군산시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경제성 및 유지관리성이 유리한 군장국가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과 연계처리하기로 결정됐다.

이후 지난 2012년 8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친 뒤 승인을 거쳐 지난해 6월부터 폐수연계처리시설 공사계약 및 착공이 이뤄져 지난 2월말 현재 공정률은 40.8%에 달하고 있다.

이송펌프장 1식 및 관로 5km 확충하는 이사업의 시행주체는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 경제자유구역 사업단이며, 올해 12월까지 건축과 기계 전기 소방, 조경 등 세부 공사 완공 이후 군산시에 이관된다.

이관 근거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의 산업단지 개발사업의 시행으로 새로 설치한 공공기설은 그 시설을 관리할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무상으로 귀속된다는 조항에 따른 것이다.

도 관계자는 “연계처리시설이 마무리 되면 새만금 산단에 입주하기를 꺼려했던 기업들의 입주가 이어지고 새만금 개발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백세종기자·103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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