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 예비후보는 31일 전북권 농산촌 7개 지역에 공공보건의료기관 산부인과를 설치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순창, 고창, 진안, 장수, 임실, 무주, 완주군 7 개 농산촌 지역에 안심 출산 복지서비스 정책으로 ‘공공보건의료기관 산부인과’를 설치해 ‘원정출산’ 불편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농산촌지역의 경우 현재 귀농·귀촌, 다문화가정이 확대되는 추세지만 분만실을 갖춘 산부인과가 단 한 곳도 없어 산모나 신생아를 위한 의료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 사실상 원정출산이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이 문제를 단계적으로 완전 해소 하겠다”고 설명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국비와 도비, 시군비 포함 약 140억원의 예산을 들여 2015년에 2곳, 2016년 2곳, 2017년에 3곳 등 단계별로 이를 확대 설치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 7개 지역 공공의료서비스 산부인과 설치 운영이 현실화되면 지역에서 공공의료를 통한 안심 출산 복지서비스가 가능하게 된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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