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완주군수 후보등록을 마친 이돈승 완주군수 예비후보는 완주-전주 상생을 위한 시내버스 공영제를 긴급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완주와 전주의 상생에 대한 완주군민과 전주시민의 열망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며 “두 지자체의 상생을 위해 우선적으로 교통복지 혁신을 위한 시내버스 공영제를 전주시장 후보와 완주군수 후보들에게 제안 한다”고 밝혔다.

그 구체적인 방안으로 이 예비후보는 “오는 7월1일 취임하는 전주시장 당선자와 완주군수 당선자는 각각 지역 초선 단체장으로서 취임 즉시 ‘시내버스 공영화 사업 추진단’을 동수로 구성하고 11월말까지 추진계획을 수립한 뒤 2015년 예산반영과 함께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추진 작업에 돌입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전주시와 완주군은 지난해 기준 시내버스 손실 보전금으로 각각 1백18억원과 30억원을 시내버스 사업자에게 지급하고 있지만 시내버스 사업자와 노조 간에 끊임없는 불신으로 지역민들만 피해를 입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대한 해소책으로 이 예비후보는 “전주-완주 시내버스 공영제가 최선의 선택이다”면서 “이는 두 지역 간 상생을 위한 의의가 상당할 뿐 아니라 전라북도의 공영제 추진을 촉발하는 도화선이 될 것”으로 내다좠다./완주=임연선기자 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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