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석 완주군수 예비후보는 24일 “시내버스요금 단일화와 함께 무상버스시대를 단계적으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국 후보는 이날 완주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영석의 민생공약 시리즈’ 제1탄으로 무상버스 단계적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경제적 약자인 노인, 서민, 학생들에게 부담을 지우는 대중교통 현안을 최우선적으로 챙기겠다는 것이다.

국 후보는 “먼저 요금 단일화부터 해야겠지만, 이것만 갖고는 군민들의 교통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없다”며 “새 전북도지사 및 전주시장, 시민사회단체와 협력해 무상버스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요금 단일화는 1인당 1,100원으로 맞출 경우 26억원이 소요되는데, 완주군의 재정만으로 충분히 마련할 수 있기 때문에 올 하반기 추경예산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국 후보는 특히 “무상버스는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학생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버스 운행체계에 대해서는 지·간선제, 마을버스 확대, 준공영제와 완전공영제 등 여러 대안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완주=임연선기자 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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