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나운3동(동장 박이석)은 관내 독지가와 주민들로부터 기증 받아 보관해 오던 도서 500여권을 복지시설인 신광모자원에 기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도서들의 절반은 교육환경이 열악한 복지시설 어린이들을 위한 아동서적과 논술대비 서적이며, 나머지는 우수교양도서와 학술도서 등으로 청소년기 자녀들의 정서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이석 나운3동장은 “교육 문화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복지소외계층에 도서를 제공함으로써 마음의 양식을 쌓는데 다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복지사각지대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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