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날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건강도 챙기고 추억도 쌓을 수 있는 고로쇠 축제가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삼거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고로쇠 축제에서는 진안고원의 주봉인 운장산(1126m)과 덕태산(1113m)자락의 해발 600m이상 원시림에서 채취한 고로쇠 수액을 마음껏 시음할 수 있다.

축제 첫날인 15일 10시 고로쇠 증산과 군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고로쇠 증산 기원제를 시작으로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어 12시부터 축제 참여자들에게 고로쇠 떡국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와 초청가수 공연, 고로쇠 가수왕 선발대회,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다음날 16일에는 명도봉 등산대회, 고로쇠 건강 체험 걷기, 각설이 공연, 목공예 제작 체험 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고로쇠 수액 효능은 마그네슘, 칼슘, 철, 칼륨 등 미네랄이 생수보다 약 40배 이상 함유되어 몸의 독소를 배출하며, 혈압을 낮추고 뼈에 이로우며, 숙취해소에도 탁월하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해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축제 관계자는 “보다 맑고 품질 좋은 고로쇠 수액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고로쇠 정제기 6대를 보급했다” 며 “올해 축제에서 맛보게 되는 고로쇠 수액은 보다 깨끗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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