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 중이던 경찰관이 갑자기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결국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진안경찰서 마이파출소 소속 정상인(54세) 경위가 9일 주간 근무 중 갑자기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쓰러져 동료들의 심폐소생 및 119구급대의 지원을 받아 의식이 돌아왔으나 다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전북대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이날 오후 5시 59분경 숨지고 말았다.

고 정상인 경위는 전주출생으로 미산초등, 전주서중, 전주농고와 원광대학교를 졸업하고 1989년 8월5일 청운의 꿈을 품고 경찰에 투신했다.

정 경위는 동교간의 끈끈한 친화력과 주민중심의 현장치안활동을 펼쳐 경찰청장 표창 2회 전북지방경찰청장 11회 경찰서장11회 등 다수의 표창과 10여개의 기장 등을 수상한 모범경찰관으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부인과 1남 1녀를 둔 모범적인 가장으로 알려져 주위에 더욱 아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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