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수 전 익산시 부시장이 다가오는 6.4지방선거에 진안군 군수에 출마한다는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4일 진안군청 브리빙실을 찾아 “전북 14개 시군 중 50%에 달하는 7개 군의 수장이 각종 비리 등의 협의로 검찰에 기소되거나 수사를 받고 있는 등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 이라며 “이제는 청렴하고 깨끗한 인물이 자치단체장이 되어야 한다는 군민들의 뜨거운 염원과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군수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4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풍부한 행정 경험과 중앙의 인맥을 활용해 진안을 발전시키고 갈등과 편 가르기 등 나쁜 관행을 바꾸는데 모든 열정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금부터는 행정을 잘 알고 큰일을 해 본 일꾼을 뽑아 군민들이 군수를 상머슴처럼 마음껏 부려 먹어야 한다” 며 “저는 물질에 대해서는 한 치의 욕심이 없이 살아왔지만 일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많은 욕심을 부렸고 크고 작은 일을 수없이 해결해 왔다”고 전하며 군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진안의 발전과 변화는 혼자의 힘으로는 할 수 없다” 며 “진안군민 모두 한마음으로 저를 밀어 줄 때 가능하다”며 군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부탁했다.

한편 전종수씨는 7급 공채로 공직에 진출해 주요요직을 역임하고(진안군 사회과장, 전북도 농림수산국장, 대외소통국장, 익산부시장)재작년 전북도에서 공직을 마감했으며, ▲효행공무원상과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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