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4일 용담면을 시작으로 올해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의 문을 열었다.

현장 민원실은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펼치겠다는 진안군의 시책사업으로 2011년부터 추진해왔으며, 영농철이 시작하기 전에 관내 4개면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군은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고충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진안군자원봉사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진안지사, 보건소 및 생활민원팀을 가동하고 병원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까지 한자리에서 처리 해주는 방법으로 실시된다.

군에서는 복합민원과 토지민원, 지적, 건축민원 등 저소득층에 대한 주민의 지붕수리와 보일러 및 농기계수리 까지 해결해주고 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진안지사에서는 골다공증검사와 체지방검사를, 건강검진업체에서는 주민의 건강검진과 암 검사 등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는 진안군 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빨래방차 운영은 물론 손 마사지와 천연방향제를 만드는 체험현장과 우리지역 홍삼인절미를 만드는 체험장을 열어 주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현장 민원실은 주로 원거리 면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오는 7일에는 마령면에서, 11일에는 백운면, 21일에는 주천면에서 각각 행사를 갖게 된다” 며 “더 많은 주민들이 멀리 병원을 찾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건강검진까지 받을 수 있는 점을 생각하여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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