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전 상가를 분양 받거나 매장 인수 시 낭패를 보는 사례가 적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창업포털 창업몰이 밝힌 지난해 기준 성공창업 분석 자료에 의하면 처음 창업을 실패한 이들이 주로 창업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몰 창업전문가들에게 창업에 관한 전문적인 분석을 문의하는 이들 5명 중 3명은 과거 수익률만 체크하고 가게를 인수했다가 여러 문제를 경험한 경우가 있는 것으로 조사된 것.
가장 많은 문제는 실제 매출보다 적은 수익의 문제를 경험했던 사람들이었으며, 소유권을 확인하지 못해 실소유주와의 분쟁이 생긴 경우도 많았다.
안전한 창업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인수 물건에 대해 소재지 관할 지방법원의 등기부 등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 상가를 살 경우, 관할 행정관청의 건축물대장으로 소유권 이전등기가 가능한 곳인지 등도 확인해야 한다.
등기부 등본에 나온 것과 달리 점포를 쪼개 가게를 열게 되면 소유권 이전 등기가 불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수익성은 상세 기간을 먼저 확인한 후 장기적으로 수익이 날 수 있는 구조인지를 체크해야 한다.
수익을 판단할 때도 업종이나 아이템에 따라 향후 전망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창업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보다 확실하다.
이밖에도 너무 무리하게 수익에만 신경쓰는 것 보다는 상권 및 입지분석에도 신경 써야 한다.
창업몰 관계자는 "잘 되는 상가들은 결코 쉽게 거래되지 않는다"며 "좋은 상권에 있는 수익률 높은 매장을 운영하고 싶다면 그만큼 많은 신경을 기울여야 하고 정확한 확인 절차를 밟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고 조언했다./김선흥기자·ksh9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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