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대 전북아동문학회장에 이윤구(66)가 선출됐다.

25일 오후 4시 전북문학관 회의실에서 진행된 ‘2014 정기총회’에서는 2년 간 전북아동문학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운영진을 선출했다. 그 결과 부회장은 박예분과 이상우, 감사는 황현택과 김기홍, 사무국장은 조경화가 맡았다.

신임회장 이윤구는 군산시 대야면 출생으로 1983년 아동문예 동화로 등단했다. 동화책 ‘에스맨 스스의 여행(2012)’ 등 다수의 책을 펴냈으며 1988년 제6회 전북아동문학상과 제14회 마한문학상를 수상했다. 전북아동문학회 창립단원으로 지역 아동문학발전에 지대한 공로를 인정받아왔다. 익산문인협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이 신임 회장은 “역사 깊은 학회를 전국아동문학의 메카로 성장시키겠다. 회원 모두가 순수한 동심을 지켜가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하자”고 말했다.

한편 1970년 창립된 전북아동문학회는 ‘밝고 맑게 동심을 키우자’는 취지 아래 매년 동인지를 발간하고 세미나를 개최하며 전북아동문학상을 수여해왔다. 2013년에는 한국아동문학회 전국 최우수단체상을 수상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