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 상설공연추진단(단장 홍승광)이 2014년 ‘전북브랜드공연’과 ‘새만금상설공연’을 이끌어갈 예술감독 및 출연진 공개모집을 마쳤다.

추진단에 따르면 15일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공모가 진행된 결과 예술감독은 4명, 출연진은 56명이 지원했다.

추진단 관계자는 “초반 예술감독 지원자가 없었으나 마감에 맞춰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지원했다. 출연진의 경우 꾸준하게 접수가 들어왔으며 마감 직전까지 계속될 만큼 활발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두 상설공연을 총괄하고 출연배우의 연습을 진행하는 등 제반업무를 담당하게 될 예술감독직에는 모두 4명이 지원했다. 그 중 도내 출신은 2명, 타지 출신은 2명이며 다양한 연령과 성별, 경력을 가진 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성에 맞는 상설공연에서 활약할 출연진은 모두 56명으로 24일 현재 지역비율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소리․연기 부문은 11명, 기악 부문은 12명, 무용 부문은 33명이 참여했다.

1명을 뽑는 예술감독 심사는 서류와 면접으로 진행되며 합격자 발표일정은 미정이다. 45명을 대상으로 하는 출연진 오디션은 2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 간 실기와 면접 두 부문으로 운영되고 합격자 발표는 2월 10일이다.

관계자는 “공연이 두세 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예술감독과 출연진 선임이 시급하다. 빠른 시일 내에 영입해 두 상설공연 개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진단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수요일~일요일 오후 2시 30분 새만금방조제 내 새만금상설공연장에서 새만금상설공연 ‘아리울 스토리’를, 5월부터 12월까지 매수 수요일~일요일 오후 7시 30분 전북예술회관에서 전북브랜드공연 ‘춘향’을 마련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