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구 보건소 건설이 정치논리의 희생물이 돼서는 안된다”고 전주시의회 박혜숙 의원이 18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덕진구 보건소 설치의 타당성과 중요성을 시정질문과 5분발언, 기고 등을 통해 여러차례 주장했고, 입지는 시민들의 접근성과 인구비례 등을 고려해 송천동에 설치돼야 한다는 점을 줄곧 강조해왔다.
이에 전주시는 총 사업비 120억원을 들여 2016년까지 덕진구 보건소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고, 송천동 주민들은 서명운동까지 벌이며 보건소 유치를 염원했다.
하지만 최근 전주시가 지방선거를 의식해 시의원들의 눈치를 보면서 착공을 미루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으로, 이에 대한 전주시의 입장과 향후 일정을 분명히 밝히라고 박 의원은 요구했다.
/소문관기자·mk7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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