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전주시의회 의원이 18일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고 전주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조 의원은 이날 전주시의회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전주시의원 4선, 행정위원장과 부의장에 이어 9대 전반기 의장을 허락해 주신 전주시민들과 선배 동료 의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시의원직을 사퇴하고, 앞으로 전주의 미래를 위한 정책과 전략을 가지고 이를 끝까지 실현해 내기 위한 길에 나설 것”이라고 말해 전주시장 출마 의사를 피력했다.
조 전 의장은 “제9대 전주시의회는 대형마트 의무휴업 정책화,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북 카페 개설, 의장실 투명화 및 부속실 통합 등 시민을 위한 분명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또 “전국 최초의 대형마트·SSM 의무휴업 정책화는 재벌마트의 폭주에 신음하는 영세 상인과 우리 이웃들에게 희망이 됐고, 대한민국 경제민주화의 발원지로 전주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조 전 의장은 “시민의 발걸음에 눈을 맞추는 일, 시민의 삶의 현장에서 소통하는 일, 투명한 사회, 시민의 상식이 통하는 전주를 위한 여정을 시작하려 한다”고 말해 전주시장직 도전 의사를 분명히 했다.
/소문관기자․mk7962@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