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주시에 따르면 내년도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전통문화도시’ 전주와 ‘백제 천년고도’ 익산, ‘새만금’ 군산시가 공동으로 16~17일 이틀간 부산과 울산을 돌며 관광설명회와 세일즈 콜을 전개했다.
3시는 지난 16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부산시 관광협회와 TPO(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 부산관광고등학교 등 관광관련 기관과 학교, 여행사 관계자, 언론사 등 60여명을 초청해 공동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어 17일에는 울산지역 여행업계와 수학여행 관계자들을 만나 3시 지역의 관광자원을 설명하고 관광교류방안 등을 협의하는 등 세일즈 콜을 실시했다.
부산에서 열린 관광설명회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중심지역인 전주한옥마을과 남부시장, 동문거리 등 전주의 도시관광 코스, 백제의 ‘고도’ 익산시의 역사문화 관광상품, 새만금과 근대문화를 앞세운 군산시를 연결한 1박2일과 2박3일 일정의 패키지 여행상품을 집중 판매했다.
또한 지난 13일부터 운행되고 있는 전주-익산(군산)-남원-순천-하동-창원-부산으로 연결되는 코레일 열차 관광상품 ‘S-train’을 설명하고, 전북과 부산을 잇는 열차 관광상품 개발과 활성화 방안 등도 협의했다.
특히 공동 관광홍보단은 3시 지역의 대표적 볼거리와 먹거리, 전통문화와 백제문화, 근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연계 패키지 수학여행상품도 만들어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전개했다.
전주․익산․군산시의 공동 관광홍보단 구성과 관광설명회는 올해가 처음으로, 내년 2월에는 대구와 경북지역을 돌며 관광설명회와 세일즈 콜을 실시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공동 홍보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통문화와 백제문화, 근대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전주와 익산, 군산이 공동으로 홍보마케팅에 나선 것에 대해 부산과 울산지역 관광기관 및 여행업계 등에서 큰 관심을 가졌다”면서 “코레일 S-train 열차관광상품과 연계상품 등을 통해 부산․울산지역을 공략하면 내년도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문관기자․mk7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