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표적 향토 특산품인 '남원 전통 교자상'이 뉴질랜드로 첫 수출된다.
7일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원장 장길호, 이하 경진원)에 따르면 남원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RIS)의 해외 판촉을 유도하고, 전통 교자상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뉴질랜드 현지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경진원은 먼저 남원 전통 교자상 80박스를 8일 선적해 뉴질랜드 현지 바이어에게 보낸다.
남원 RIS사업은 목기의 고장인 남원에서 옻칠산업의 대중화와 현대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중인 국가사업이다.
옻칠제품은 향균, 방충, 방부, 원적외선 방사 등의 뛰어난 효과를 갖고 있으며, 작품성도 갖추고 있다.
경진원은 이러한 장점으로 뉴질랜드 소비자에게 만족도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수출되는 제품은 다음달 초, 뉴질랜드 현지 7개 점포에서 특별 판촉 프로모션 행사를 통해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진원은 현지에서 남원 전통 교자상의 인지도 확대 및 판매 촉진을 위해 TV, 신문광고 등 다양한 홍보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장길호 원장은 "이번 뉴질랜드 프로모션을 필두로 남원시, 전북대 RIS사업단과 상호 협력해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남원 옻칠, 목기 산업을 위해 해외 바이어 발굴과 일본 판매 거점구축 활동 및 해외전시회 대행마케팅 등과 향후 남원 옻칠 생활용품, 공예품 등의 수출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선흥기자·ksh9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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