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맑은물사업소(소장 정태현)가 동절기 대비 상수도 종합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해 동파예방 활동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올해는 평년보다 한파가 빠르게 찾아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업소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2월15일까지 3개월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평일․휴일 구분없이 상수도 시설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사업소는 또 계량기 보온카바 3만매를 제작해 오는 12월 중순까지 설치할 예정이며, 영하 7℃이하로 기온이 급강하하면 동파발생 방지를 위해 과거 동파 이력이 있는 동파 우려 세대(약 2,800세대)에 메시지를 발송할 계획이다.
또한 취수장, 정수장, 배수지, 간이상수도 등에 대해서도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고지대의 급수 정지에 대비하여 자체 차량 등을 확보해 비상급수 대책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동절기 수도관 파열로 인한 도로 결빙시 장비․자재․인력은 물론 긴급복구업체 등을 상시 대기토록 함으로써 사고예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재난안전대책도 완벽하게 수립했다.
맑은물사업소 정태현 소장은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 시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문관기자․mk7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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