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건축 연구소 ‘살림(대표 김석균)’이 순창군 및 순창군 귀농귀촌 지원센터와 함께 ‘순창군과 함께하는 마을 건축학교’를 진행 중인 가운데, 11월과 12월 참가자를 모집한다.

1일부터 30일까지 순창군 동계면 흙건축 연구소 살림 교육전시관에서 계속되는 사업은 추운 겨울, 값비싼 난방비 부담으로 보일러를 켜지 않는 농촌의 현실에서 착안한 기술전수 및 동네목수 양성 프로그램으로 주민 스스로 목수가 돼 집을 단열토록 한다.

그 일환인 ‘자연재료로 시골집 단열하기’에서는 작은 세미나 및 토론을 시작으로 천장과 벽체단열, 흙미장재 만들기 등의 실습을 이어왔다.

관계자는 “농촌 주택 65% 가까이가 2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이다. 낡고 오래된 건축물은 단열이 거의 되지 않고, 겨울철 난방비는 50만 원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가장 적절한 교육이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참여를 원할 시 653-5628이나 653-5421로 문의하면 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