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작은 악기로 어디서도 느껴본 적 없는 안식을 전한다.

노르웨이 출신 하모니카 연주자 지그문트 그로븐이 전주를 찾는다. 20일 오후 6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리는 내한공연 ‘노르웨이 숲으로 가다’.

하모니카 하나로 오케스트라를 방불케 하는 다양하고 웅장한 음색을 표현해 온 그는 한국 관객에게도 친숙하다. 각종 프로그램과 광고 테마곡으로 쓰였는데 드라마 ‘피아노’의 테마 ‘Varsog'와 미니시리즈 ’고독’의 이미숙 테마 ‘Lost Sheep', 예능 ‘신동엽의 러브하우스’ 삽입곡 ‘Aria'가 그것.

이번 공연에서도 정통클래식부터 노르웨이 음악, 비틀즈, 조용필까지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한다. ‘노르웨이의 밤’을 비롯해 ‘하모니카의 노래’ ‘솔베이지의 노래’ ‘바흐와 모차르트, 하모니카로 클래식의 고전을 노래하다’ ‘아베마리아’ ‘20세기 거장 미국의 조지 거쉰 그리고 영국의 전설 비틀즈의 레논과 매카트니’ ‘영화와 드라마 음악들’ 등으로 구성된다.

전석 3만 원. 270-8000./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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