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의장 임영택)는 2014년도 의정비를 올해 수준으로 결정해 6년째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김제시 재정여건을 고려하고 경기침체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함께 고통을 분담하자는 차원에서 전체 의원들이 만장일치로 의정비 동결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의회는 시정을 감시감독하고 양질의 의정활동을 추진하는 데는 그동안 5년간의 동결로 턱없이 부족한 의정비이지만 열악한 김제시 재정여건을 고려해 시민들과 함께 고통을 분담하자는 차원에서 만장일치로 의정비 동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으로 시의회는 2009년부터 6년간 연속으로 의정비를 동결하게 되었으며 의정비심의회 구성 등 별도 절차 없이 2014년 의정비도 2013년도 의정비로 지급받게 된다.

임영택의장은 “ 그동안 의정비 현실화 요구도 있었으나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경제여건과 재정자립도가 11%에 불과한 시 현실을 생각해 6년째 동결하기로 전체 의원들이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들의 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시의회가 앞장서 솔선수범할 것이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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