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영재)는 부부교육을 수료한 다문화가족 60명을 대상으로 행복프로그램 부부캠프“다정한 말 한마디, 행복한 우리부부!” 캠프를 실시하였다.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 거제도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행복프로그램 부부캠프는 부부관계형성교육프로그램인 함께 작품 만들기와 사례발표 등 부부간 진정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역할극을 통해 이주여성과 배우자가 겪었던 의사소통의 갈등장면을 표현하며 부부가 객관적인 입장에서 배우자가 겪었을 감정을 알아보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고 갈등상황에서의 부부간의 올바른 소통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이날 사례발표에 나선 베트남 참여자는 멀리서 데려오고 결혼하고 또 지금 껏 잘해줘서 감사하다는 내용을 담은 편지를 발표했으며 또한 다른 참가자는 마음에도 없는 말로 상대방을 상처 줬지만 진심이 어떤 것이지 더 알고 이해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남편에게 전해 참여자들이 배우자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한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영재 센터장은 “부부란 둘이 반쪽씩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써 전체가 되는 것이다. 라는 말이 있다. 우리다문화가족들이 이번에 실시되는 행복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배우자와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고, 좋은 배우자로 좋은 부모로써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무주=김국진기자⋅kimdan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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