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북도립미술관 특별전이 10월2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시간의 흔적-군산미술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는 군산근대미술관(옛 18은행 군산지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도립미술관과의 협력 협정에 따라 제1회 도립미술관 특별전으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낭곡 최석환의 묵포도도(圖) 등 15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전시실에는 화가 최석환, 심상윤, 황성하, 황용하, 서병갑, 문복철, 김현철 등 전통적 항구도시로 상업적 전통이 강한 군산지역에서 근대기에 활동한 작고 화가 7명의 희귀한 작품이 전시된다.

또 전시와 함께 10월 2일 오후 2시 30분에는 박물관 규장각실에서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 '단원 김홍도의 씨름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이흥재 전북도립미술관장의 특강도 계획돼 있다.

지난 6월 28일 개관한 근대미술관에서는 그동안 개관 특별전으로 군산출신 대표작가인 하반영 화백이 기증한 작품을 선정, ‘붓으로 그린 민족의 혼(魂)’이란 주제로 개관 전시를 하여 미술애호가 및 관람객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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