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2014년 예산편성을 위한 군민워크숍을 실시하고 있다.
24일 적상면을 시작으로 25일에는 안성면과 부남면에서 26일에는 무풍면과 무주읍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27일에는 설천면에서 실시된다.
이번 워크숍은 주민참여예산제도(예산운영 과정에 납세자인 주민들이 참여하도록 한 것)에 기반을 둔 것으로, 2014년도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내용들과 재정 투자방향, 소득 및 복지사업 발굴 등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다.
무주군 기획관리실 최영관 실장은 “군민워크숍은 참여 자치와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 확보와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지닌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2006년도에 제정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지방재정법 제39조 및 동법시행령 제46조)에 근거해 주민참여예산제를 시행, 그동안 홈페이지와 설문조사, 공청회 등을 통해 운영해 왔으며 지난 2011년도부터는 찾아가는 군민워크숍을 실시해 실질적인 주민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한편, 무주군은 △성숙한 지방자치 정착과 △주민복리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농업예산 등에 집중 투자하는 쪽으로 2014년도 예산편성 방향을 정했으며, 이를 위한 세입원 확충과 결실이 있는 투자에 주력할 방침이다. /무주=김국진기자⋅kimdan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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