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가 통합건강증진 사업을 지역 특성에 맞게 주민 수요 중심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군산시보건소는 올해부터 국가 주도형 사업방식에서 탈피해 지역특성과 건강문제, 주민수요에 초점을 두고 시행한 통합건강증진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분석하고 지속적인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군산시보건소는 이에 따라 내년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보건소장을 중심으로 테스크 포스(T/F)팀을 구성, 그동안 수행해 온 사업의 분석과 지역특성, 인구구조를 고려해 생애주기별로 주민의 요구에 맞는 건강증진사업을 기획, 시민의 건강증진에 노력하기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사업의 연계성 없이 수행해 왔던 금연, 절주, 신체활동, 영양, 구강보건, 심뇌혈관질환관리, 치매관리, 방문건강관리 등 13개의 사업을 지역여건에 맞춰 계획하고 예산과 사업수행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가 있게 됐다”며 “한정된 예산과 자원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자원을 최대한 활용, 주민이 만족하는 건강증진사업이 이뤄지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은 중앙정부가 지역여건과 무방하게 획일적으로 실시하는 국가 주도형 사업방식에서 지자체가 지역특성 및 주민 수요에 맞는 건강증진사업을 기획·수행하는 사업이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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