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두만)가 올해에도 흰찰쌀보리 명품화 사업을 추진, 흰찰쌀보리를 군산특산농산물로 지속 육성한다.

흰찰쌀보리 명품화사업은 자체 채종포단지 40ha와 흰찰쌀보리 지리적 특산품화단지 40ha를 조성해 안정적인 우량종자를 공급하고, 타 지역과 차별화된 순도 높은 흰찰쌀보리를 생산하는 등 품질 경쟁력을 높여 나가게 된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2010년에서 2012년까지 자체 채종포 단지와 지리적 특산품화단지를 조성하고 철저한 포장검사 및 종자검사로 흰찰쌀보리 품질의 향상에 기여하였다는 평가와 함께 농가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군산 흰찰쌀보리 판매량이 늘고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재배면적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보리의 파종기 가뭄 및 결실기 저온, 강우, 도복 등으로 결실률이 저조해 수확량이 평년에 비해 20%가량 감소했지만 보리가격이 40kg에 6만원까지 거래되고 있어 농가의 효자 작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한, 흰찰쌀보리에는 베타글루칸, 섬유소등의 성분이 많고 성인병과 당뇨, 비만, 미용에 좋다는 소문이 나면서 타 지역으로부터 흰찰쌀보리의 구입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흰찰쌀보리 명품화 사업은 우량종자, 비료, 농약 등을 지원하게 된다”며 “사업 신청 대상인 법인 및 조합, 도정업체는 해당 지역의 각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오는 23일까지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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