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등 전북현대 선수들이 ‘축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한다.
 12일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유영학)이 추진하는 ‘온드림 써머 스쿨 - 함께 여는 아름다운 세상’에 참여해 축구 재능기부를 한다고 밝혔다.
 온드림 써머 스쿨은 사회소외지역 학생의 창의인성 함양을 위해 초중고 아동 청소년과 현직·예비 교원이 꿈과 희망을 함께 나누는 교육축제의 장으로 전국 110개 학교 학생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2일부터 일주일 동안 한국교원대 캠퍼스(충북 청원)에서 열린다.
 전북 선수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온드림 심화교실 중 체육교실을 선택한 15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오늘(13일) 오후 1시부터 축구클리닉 재능기부를 실시한다. 이번 축구 재능기부에는 라이언킹 이동국을 비롯 정인환, 김기희, 정혁, 권경원, 레오나르도, 케빈 등 7명이 선수들이 참석해 패스와 드리볼, 슈팅 등의 축구 기본기는 물론 흥미를 위한 미니게임 등을 함께 실시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동국은 “아직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건 어렵다. 하지만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며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축구로 보답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박은영기자·zzu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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