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역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인 흰찰쌀보리의 이름을 내달 9일까지 공모한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두만)와 군산흰찰쌀보리명품화 향토사업추진단(단장 이태만)는 군산의 대표 농특산품인 흰찰쌀보리의 통합 브랜드 네이밍을 8월 9일까지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모 신청은 개인, 팀 등 제한이 없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군산시는 군산의 지역성과 이미지, 흰찰쌀보리의 특성을 쉽게 떠올릴 수 있으며, 발음하기 쉽고 기억에 잘 남는 응모작을 우선적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응모방법은 군산시청 홈페이지(www.gunsan.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우편, 방문 또는 e메일(gunsanbori@naver.com)로 신청할 수 있고, 8월 9일 오후 6시까지 군산흰찰쌀보리 향토사업단(군산시 농업기술센터 3층)으로 접수하면 된다.

당선자는 다음달 20일 이후 군산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최우수상 1명 100만 원, 우수상 1명 50만 원, 장려상 2명 각 25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공모는 기존에 발표되거나 활용 모방된 네이밍은 당선 후라도 취소 가능하며 상금은 전액 회수된다. 또 심사결과 시상기준에 적합한 응모작이 없을 경우 시상내용은 변경될 수 있다고 군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밝히고 있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흰찰쌀보리의 효능과 가치를 알리고, 군산흰찰쌀보리의 차별성과 상징성이 부각될 수 있는 브랜드 네이밍이 선정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군산흰찰쌀보리는 전국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군산의 대표 농특산품으로 지리적 표시 제49호로 등록돼 있다.

군산흰찰쌀보리는 또 일반 보리 보다 식물성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밥을 지었을 때 찰 성이 뛰어나며 퍼짐성과 수분 흡수율이 좋아 미리 물에 불리거나 삶지 않고도 혼식이 가능해 보리계의 ‘찰 쌀’로 불리고 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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