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의 임금협상안이 타결됨에 따라 군산공장도 정상 가동 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지엠 군산공장에 따르면 지난 25일과 26일 임금협상안을 놓고 실시된 전국 조합원 투표에서 54% 찬성으로 노조와 사측이 잠정합의한 임금협상안이 통과됐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인상과 성과급 및 격려금 지급, 주간연속 2교대 시행으로 인한 임금 보전 차원의 생산 장려금 신설, 고용안전협약에 따른 인위적인 정리해고를 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겨졌다.

이에 따라 부분파업을 벌여왔던 군산공장 역시 휴가와 유지보수기간을 거쳐 내달 12일부터 정상가동 될 전망이다.

한국지엠의 임금 협상안 타결 소식에 시민들도 환영을 뜻을 내비쳤다.

시민들은 “임금협상 타결로 흔들렸던 관련 기업들이 안정화 되면 지역경제도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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