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을 만나러 간다는 40대 여성이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군산에 사는 A모(40)씨는 최근 평소 알고 지내던 군산경찰서 소속 B모(42)경사를 만나러 간다고 나간 뒤 실종됐다.

A씨의 가족들은 24일 외출을 한 뒤 돌아오지 않아 25일 군산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경찰은 가족들의 증언에 따라 25일 B경사를 소환해 조사를 했지만, B경사는 “A씨를 만난 적이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B경사는 이날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전화를 받지 않았으며, 다음날 출근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경찰은 B경사의 차량을 추적해 강원도 영월의 한 다리 인근에서 차량을 발견했으며, B경사와 A씨의 행방을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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