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 솔섬에 아름다운 새만금 해넘이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들어선다.

군산시는 지난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새만금 해넘이 명소화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용역을 맡은 제이씨엔은 ‘새만금 해넘이 명소화 사업’을 발표하고 해넘이 명소 조성과 체험시설, 해넘이 공원, 스토리텔링 사업 등을 설명했다.

특히, 1차 계획으로 내년까지 4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넘이 전망대와 탐방교, 공중하강체험시설 조성 계획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우선 선유도해수욕장의 진입로에서 장자도로 연결된 도로의 코너부분을 시작으로 선유 8경 중의 하나인 선유낙조를 볼 수 있는 솔섬까지 700m에 이르는 공중하강체험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공중하강체험시설 도착부인 솔섬에는 새만금의 아름다운 낙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해넘이 전망대가 들어서며, 솔섬으로 진입하기 위해 300m 길이의 탐방교가 들어설 계획이다.

사업 착공은 오는 9월 시작해 내년도 선유도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모든 사업을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1차 계획이 마친 후에는 망주폭포 소공원 조성 등 관광객 편의시설 증대와 선유 8경 복원 등을 통해 스토리텔링을 강화키로 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개통을 앞두고 사계절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유도가 새만금 해넘이 관광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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