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가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야외활동 자제 홍보에 나섰다.

군산시는 최근 폭염으로 일사병 등 온열 질환자가 늘고 있다고 보고 시민을 대상으로 야외활동 자제를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폭염주의에 대한 일상적인 수칙을 각 읍면동 경로당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하기로 했다.

군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요즘 한낮 최고 기온이 33도를 훌쩍 넘는 폭염으로 일사병 등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히고 “폭염주의보 발령 시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소는 그러나 “부득이 외출을 할 경우 챙이 넓은 모자착용과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꼭 물병을 휴대해 물을 많이 마시되 너무 달거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 주류 등은 마시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군산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로 기상청에서는 지난 6월~9월에 일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 주의보, 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를 발령하고 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