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맛이 일품인 막걸리부터 쫄깃·고소한 진포빵까지
'햇보리'로 소비자 입맛 유혹"

근대문화 스탬프 투어시 선물
맥걸리 병에 흰찰쌀보리 부착
농기센터, 브랜드 홍보 총력

군산시가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군산흰찰쌀보리’ 햇보리 알리기에 나섰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초 품귀를 보였던 군산흰찰쌀보리가 수확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판되면서 다양한 홍보 방법으로 건강식품인 햇보리 알리기에 나서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를 위해 27일부터 8월 15일까지 근대문화유산 스템프 투어를 완료한 관람객들에게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군산흰찰쌀보리 햇보리 소포장(100g)을 증정하기로 했다.

또 햇보리로 만든 막걸리가 출시되면서 시중에서 판매중인 ‘맥걸리’ 3,300병에 군산흰찰쌀보리 소포장(100g)을 부착해 증정하는 햇보리막걸리 출시 이벤트에 돌입했다.

군산흰찰쌀보리로 만든 막걸리인 ‘맥걸리’는 지난해 옥산면 남내리로 사업장을 이전해 위생적이고 현대화된 시설에서 120m 지하 암반수로 제조하면서 그 맛이 더욱 깔끔해 애주가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생산된 흰찰쌀보리는 전국에서 밀려든 주문으로 이미 바닥이 났을 정도로 군산흰찰쌀보리의 품질과 맛을 인정받고 있으며 수요가 더욱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히고 있다.

군산시는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군산흰찰쌀보리 제분공장을 완공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보리 제과제빵 가공식품을 육성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군산흰찰쌀보리를 원료로 한 ‘군산 진포빵’이라는 브랜드를 개발, 보급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군산흰찰쌀보리는 가공산업 등 다양한 곳에서 그 수요가 더욱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우리시 관광,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콘텐츠와 사업간 연계를 통한 전략적인 페어링 마케팅으로 군산흰찰쌀보리 브랜드 파워를 극대화할 계획”이고 말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사진설명 - 군산시 농업기술센터가 햇보리로 만든 막걸리 출시에 맞춰 시중에서 판매 중 인 ‘맥걸리’ 3300병에 군산흰찰쌀보리 소포장을 부착해 증정하는 햇보리막걸리 출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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