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11일 관촌면 섬진강 오원천 일원에서 임실군 환경단체 주관으로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 지원사업인『섬진강 토종어류 방류행사』를 실시했다.

군에서는 그동안 무분별한 개발과 어류 포획, 외래어종의 번식 등으로 고갈되어 가는 섬진강 주변 물고기를 보호하고 보전하기 위해 매년 토종어류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섬진강 일원에 추진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강완묵 임실군를 비롯, 임실군의회 김명자 의장, 김택성 도의원과 관내 유관기관, 환경단체, 주민을 비롯해 학생(관촌중, 대리초)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붕어, 잉어 치어 10만여 마리와 다슬기를 방류해 지역주민에게는 어족자원 보존과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재인식 시켰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방류행사에 체험하였을 뿐만 아니라 하천정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강 군수는?개발이라는 미명하에 생태가 파손되고 자원이 고갈하여 온난화를 겪고 있는 현실에서 환경보전은 말에 그칠 것이 아니라 생존차원에서 보호하고 지켜야 하며, 그동안 섬진강을 사랑하고 아껴온 환경단체와 주역주민에게 감사하다.?며?앞으로도 아름답고 깨끗한 섬진강에 토종어류가 풍부한 자연형 하천으로 만들어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자?고 당부했다.

이번 2013년 토종어류 섬진강 방류행사를 지원하는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는 섬진강 수계의 수질오염 예방과 공동연대를 통한『섬진강 생태보전』을 추진하기 위해 섬진강 유역 지자체와 특별기관이 모여 지난 1997년 발족되었다.

군관계자는?관내에 섬진강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추진과 지속적인 토종어류 방류를 실시해 생물다양성을 확보하여 섬진강의 수중생태계 먹이사슬 보호하여 건강하고 쾌적한 오원천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며?조성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주민들부터 쓰레기 분리수거 및 불법투기근절 등을 실시하여 쾌적한 임실조성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사진은 천리안으로 3장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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