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임실군학교 4-H회 소속 회원과 지도교사 80여명은 6일 현충일을 맞이해 호국의 성지로 널리 알려진 국립임실호국원을 찾았다.

이들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그 뜻을 실천으로 옮기기 위해 이곳을 찾아 참배했다.

아침 일찍 임실호국원에 도착한 학생들은 현충탑에 참배를 올리고, 참배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현충일 추념행사장 준비와 참배객 안내에 정성을 다하는 등 참배객들에게 헌신․봉사하는 참된 모습을 보였다.

이들 학생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추념행사가 끝난 뒤에도 행사장 정리와 묘역정화활동, 주차장 환경정리에 나서는 등 늦은 시각까지 온몸을 땀으로 적시면서도 환한 미소를 잃지 않았다.

호국원을 찾은 한 참배객은 “어린학생들의 선행을 보며 애국의 길이 멀지 않음을 느꼈으며, 매우 감동적이고 훈훈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임실군학교 4-H회 소속 회원들로 모두 9개학교에서 30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사회와 국가를 위해 더욱 크게 충성하고’ ‘이웃을 위해 더욱 위대하게 봉사 한다’는 4-H 정신을 실천해가며 자주적이고 창조적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임실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4-H회원들이 더욱 투철한 안보의식과 국가관을 가지고, 미래사회의 주역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수 있도록 4-H회 활동을 더욱 장려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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