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일본 수출용 고품질 국산 국화 스탠다드 재배 본격 추진.
일본 수출용 고품질 국산국화 스탠다드 품종 재배가 본격 시작된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올해 국산 국화 ‘스탠다드’의 일본 수출 목표를 200만본으로 계획하고, 첫 작기인 3월 하순의 묘 정식을 마쳐 본격적인 재배가 시작됐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일본에 지속적인 수출을 위해 3월부터 8월까지 6단계로 작형을 나누어 묘를 정식하며, 본격적인 수출은 6월 하순경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국산 스탠다드 국화 농가시범재배는 전체 5.4ha로 품종은 ‘백마’와 ‘수미’ 2품종이고, 지원되는 묘는 약 240만주이다. 첫 작기에는 2농가가 재배면적 3,670㎡에 16만2,000주를 정식했다.
전북 국화수출 전략은 저온기인 3월부터 정식하여 6~7월 출하 작형과 일본 최대 수요기인 8월 중순을 겨냥한 작형, 준고냉지의 재배환경을 활용한 9월 상~하순의 출하작형으로 분산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작형은 저온과 다습 조건의 재배환경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수출의 최대 난제인 ‘국화 흰녹병’의 철저한 사전방제와 저온기 적정 재배관리로 수출 국화의 상품성을 높이는데 주력키로 했다.
최창학 담당은 “현재 일본의 엔화약세로 수출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북의 국화가 일본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수출작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배농가 및 수출업체와 유기적인 협력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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