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전북소설가협회장에 김상휘가 추대됐다.

전북소설가협회는 7일 열린 2012 정기총회에서 소설가 김상휘를 협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김상휘는 ‘서울부엉이’ ‘서울의 달’ ‘병사의 일기’ ‘고양이 제국’ 등을 발표하고 현재 전북문인협회 소설분과위원장과 한국소설가협회 회원, 전북예총 전문위원, 전북대 장학재단 부이사장으로 활동 중인 인물.

6대부터 9대까지 4번을 연임해 온 그는 전북 동인지에서는 처음으로 인쇄비, 연회비를 거출하지 않고 ‘전북소설문학상’을 제정해 2회까지 진행하는 등 전북문학의 창작의욕을 북돋았다는 측면에서 또 한 번 회장직을 맡게 됐다.

김 회장은 "다른 분이 할 때도 됐는데 상황이 열악하다보니 어쩔 수 없었다”며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전북소설문학상의 기틀을 마련하는 게 소임인 거 같다. 공정성을 위해 이전과 마찬가지로 중앙에 심사를 맡길 것”이라고 소감 및 계획을 밝혔다. 임기는 3년./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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