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해망동 483세대 규모의 보금자리주택이 오는 21일 착공한다.

군산시는 이날 오후 2시 해망동 보금자리주택건립부지 현장에서 기공식을 갖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아파트 시공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착공을 하는 해망동 보금자리주택은 전용면적 24.96㎡과 38.32㎡, 46.79㎡, 58.86㎡ 등 4개형으로 임대 분양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24.96㎡은 영구 임대형으로 분양될 예정이며 나머지 아파트는 30년 장기임대로 이뤄질 전망이다.

군산시는 이 아파트를 풍요로운 자연을 담은 ‘조망형 단지’계획으로써 월명산과 장계산 서해를 연결하는 열린 통경축을 계획했으며 방사형 주동배치로 다양한 조망권을 확보토록 계획에 반영했다고 밝히고 있다.

또 각 세대내 열린 조망권 확보를 위한 발코니를 설계와 열린 공간과 주민의 화합하는 ‘참여형 단지’계획으로 근대역사문화관광벨트와 월명산 및 해변공원을 연결하는 공공보행로를 계획했다.

이와 함께 주 보행로와 연계된 중앙 집중형 주민공동시설의 배치를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 통합형 공동체(Community)를 고려한 것과 자연의 감성과 스마트 디자인을 결합한 ‘미래형 단지’로써 전 세대 연속 일조시간을 4시간 54분이 확보되도록 남향위주로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저에너지 하우스 계획에 의한 관리비 절감, 에너지 절감 효과를 위한 태양광발전시스템, 창호면적 최적화 등 친환경 기법을 도입했으며 또 옥상정원을 활용한 입주민의 커뮤니티(Community) 향상을 고려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해망동 일원의 공익사업으로 인한 이주민의 재정착은 물론 새만금과 원도심의 근대역사 문화관광벨트의 축과 연계된 도시균형발전의 매개가 되어 삶의 질 향상과 품격 있는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조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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