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관호 군산해양경찰서장이 취임 후 첫 업무를 EEZ 경비함에서 시작했다.

구 서장은 4일 오전 3010함에 승선해 영해 기점인 직도와 서해 EEZ 골재채취단지 해상을 점검했으며, 오는 6일까지 영해 침범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한 조업 현황 파악과 현장을 지휘할 예정이다.

구 서장은 “바다는 대한민국 주권의 상징이자 국민들의 삶의 터전이며 후손들의 미래를 책임질 자원의 보고”라며 “강하고 믿음직한 해양경찰을 만들어 우리 바다를 안전하게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 서장은 충남 서천 출신으로 1986년 경사 특채로 해양경찰에 입문해 대형 경비함 함장과 해양경찰청 보급과장, 항공과장을 거쳐 지난 3일 제20대 군산해양경찰서장으로 취임했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사진설명-구관호 군산해양경찰서장이 4일 3010함 조타실에서 EEZ 중국어선들의 조업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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