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북본부 등 13개 시민사회 단체가 10일 오전 전북도청 앞에서 비정규직 철폐 1천만 선언 전북운동본부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없는 사회를 요구하는 1천만 선언 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현재 비정규직 노동자의 수는 850만에 달하며, 비정규직 노동자의 대부분은 저임금과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며 “모든 노동자의 권리가 보장되는 그날까지 비정규직 없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선언과 실천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들은 “비정규직 노동자 차별과 탄압의 상징인 현대자동차를 비정규직 없는 일터로 만들기 위해 싸우는 시내 하청 노동자들을 비롯, 뜻을 같이 하는 일원들과 함께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매주 전주, 익산, 군산, 정읍 등을 돌며 지속적으로 선언운동을 펼치는 것과 더불어 10월 27일에는 비정규직 없는 일터 10만 촛불행진 행사 등을 마련해 여론 확산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박아론기자·a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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