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0시 10분께 남원시 노암동 승사교 앞 교차로에서 송동 방향으로 가던 소모(71)씨의 봉고 차량이 신호 대기 중인 라모(61·여)씨의 1톤 트럭을 들이 받았다.

이어 라 씨의 트럭은 중앙선을 넘어 좌측 주차된 모닝 차량과 덤프트럭을 충돌했다.

이 사고로 소 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던 중 숨지고, 라 씨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소 씨가 3차로에서 2차로로 차로를 변경하다가 뒤늦게 앞차량을 발견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박아론기자·a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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