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림도 보는 것을 넘어 ‘보고 읽고 즐기는 것’으로 영역이 확장된다.
 애니메이션과 일러스트 작품들을 모은 ‘스토리가 있는 애니일러전’이 오는 30일까지 서신갤러리 전시장에서 열린다.
 젊은 작가들의 개성넘치고 위트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는 장호, 전우진, 탁영환, 모혜준, 주지와, 한진, 김가실 , nate rood 등 총 8인의 60여점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들은 미디어아티스트, 애니메이터, 일러스트레이터, 일러스트 작업과 순수회화를 겸하는 다양한 아티스트군.
 각기 다른 영역이지만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창조적이고 예술적인 작품들을 통해 애니메이션과 일러스트도 하나의 작품이며, 실제로 많은 전시가 열리고 있음을 선언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순수예술의 경계가 어느 지점까지 허물어졌는지 현대 미술의 의미와 가치를 재고하게 한다.
 전시는 미디어 작품과 평면 작품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평면작품들은 인물화 또는 작가들이 창조해낸 캐릭터화가 중심이 되고 있다. 삽화는 책과 함께 미디어 작품은 원화와 함께 전시되고 있어 관람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방학 막바지를 맞고 있는 학생과 부모가 함께 전시장을 찾아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전시기도 하다./박은영기자․zzu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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