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을 맞아 특별한 영화제가 열린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8월 무료 시네극장 ‘씨네 바캉스 영화제’.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7편을 선정, 상영하는 행사로 다양한 국가의 완성도 높은 혹은 화제를 낳은 작품들이 자리한다.

그 중 한국 영화는 2개. 안재훈, 한혜진 감독의 ‘소중한 날의 꿈(14일 오후 2시)’은 1970년대 말 10대들의 꿈과 사랑을, 연상호 감독의 ‘돼지의 왕(14일 오후 7시 30분)’은 학원 폭력 속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두 주인공의 끔찍한 기억을 담아낸다.

일본 작품으로는 삶의 소중함을 부각하는 하라 케이이치 감독의 ‘컬러풀(7일 오후 2시)’과 테츠카 오사무의 걸작을 재구성한 타니구치 고로 감독의 ‘밀림의 왕자 레오 : 세상을 바꾸는 용기(7일 오후 5시)’가 있다.

이밖에 미국 애덤 엘리어트 감독의 ‘메리와 맥스(14일 오후 5시)’, 프랑스 도미니크 몬페리 감독의 ‘엘리노의 비밀(21일 오후 2시)’과 장-루프 펠리시올리, 알랑 가그놀 감독의
‘파리의 도둑 고양이(21일 오후 5시)’가 상영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