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축제와 화합의 장인 '제6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7일 개막식을 갖고 무주군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관련기사 13면>
 전북도와 무주군,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엑스포 조직위원회 및 전북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세계태권도인의 꿈과 젊음, 우정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엑스포’를 슬로건으로 24개국 2000여명의 태권도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 중이다.
 무주반딧불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각국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태권도시범단 공연, 타울림의 퓨전 난타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태권도 문화대축제를 선언했다.
 김완주(전북도지사) 엑스포 조직위원장은 "태권도엑스포를 통해 국내·외 태권도인의 교류 증진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태권도의 저변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대년 대회는 세계 최초로 조성되는 태권도성지인 태권도원에서 행사가 열리게 된다”고 소개하고 태권도인들의 관심과 참가를 당부했다.
 이어 홍낙표 무주군수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전세계 태권도인들의 만남과 화합의 장이면서 태권도에 관한 이론과 실기 연마를 병행할 수 있는 행사”라며 “해를 더할수록 그 깊이와 내실을 더해 태권도의 발전을 주도하는 행사로 정착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개막식에 이어 8일에는 무주 덕유산리조트 세미나장 등지에서 시범과 호신술, 태권체조, 품새와 겨루기 등에 관한 세미나가 개최됐다.
 9일에는 무주반딧불체육관에서 겨루기와 품새 경연대회에 이은 평가회가 열리며 10일에는 전북도와 무주군 일원에서의 문화체험에 이은 폐막식을 통해 공식적인 행사 일정을 마무리한다./박은영기자․zzu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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