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고용노동지청(지청장 하헌제)은 집중호우에 의한 토사․붕괴 등으로 대형사고 발생가능성이 큰 장마철을 맞이해 옥외 취약요인이 많은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장마철 건설현장 일제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마철 건설현장 일제감독'은 상대적으로 안전관리가 취약한 공사금액 120억원(토목 150억원) 미만의 중․소규모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6월 한 달 간 실시한다.

특히, 이번 감독에서는 터파기 현장의 토사붕괴 예방시설, 경사지 토사유실 방지조치, 전선의 피복상태․충전부 방호․기계기구 접지 등 감전재해와 계절적 위험요인에 대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군산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이번 감독은 장마철에 발생가능성이 높은 재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시기적으로 느슨하기 쉬운 안전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점검결과, 법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시정지시와 병행해 사법처리 및 과태료를 즉시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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